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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

기러기 아빠의 눈물

by 법률도우미 2015. 7. 17.

기러기 아빠의 눈물


과거 우리 나라의 가장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공사현장에서

수년간 목숨을 걸고 일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혹독한 환경의 만리 타향에서 근무하면서도

가족을 부양하고 돌아가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누리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그야 말로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외국에 일하러 나간 사이 부인은 바람이 나는 일들이 있었고,

이러한 내용의 드라마나 영화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득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소득이 상위권 층에서는 자녀를 유학시키는 경우가 많았고,

조기유학을 시키다보면 자녀를 돌보기 위해 아내가 자녀들을 따라가고

아버지 혼자 국내에 남아 번 돈을 아내에게 송금하는 기러기 아빠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기러기 아빠의 생활은 그야 말로 홀아비와 다를 바가 없는데요,

수년간 또는 십 수 년 간 아내와 자녀들과 떨어져 있다 보면

그 관계가 소원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사무실에서도 실재로

기러기 아빠들의 이혼 소송을 여려 번 처리해 준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정말 억울하고 눈물겨운 사연들이 많았습니다.

 

이혼 사유 중에는 외국의 부인이 바람이 난 경우도 있었고,

오랜 기간의 별거 생활로 서로 멀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외국에 거주하는 부인이 바람이 난 경우는

기러기 아빠 입장에서는 너무나 억울한 일입니다.

 

그런데 더 억울한 것은 외국에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러 가더라도

만나보지도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적반하장으로 아내가 남편에게 접근금지를 신청하여

강제 출국당하여 국내에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십 수년을 부양한 공덕은 생각지도 않고

아내쪽에서 기러기아빠에게 오히려 이혼과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도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하게 되면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억울함을 덜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변호사 입장에서는 모든 의뢰인의 억울함을 풀어드려야겠지만

기러기 아빠의 안타까운 사연은 당사자에게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심적인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신중을 기하고 진심을 담아 상담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 기러기 아빠 ---
1990년대 말 조기유학 열풍에서 생겨난 말로, 부인을 딸려 어린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낸 후 국내에서 혼자 생활하는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평소에는 한국에 머물며 돈을 벌다가 일 년에 한두 번씩 가족이 있는 외국으로 날아간다는 점에서 철새인 기러기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기러기 아빠가 등장한 가장 큰 원인은 조기 유학이지만, 그 배경에는 무너진 공교육과 치솟는 사교육비라는 국내 교육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자녀에게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생 자녀들을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정작 아버지 자신은 경제적 뒷받침을 위해 국내에 남는 것이다. 기러기 아빠 중에는 자식에 대한 투자만큼 확실한 노후보장이 없다고 주장하며 중년의 솔로 생활을 최대한 즐기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스스로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한 듯한 자괴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면 부부 관계가 소홀해져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서구권 문화에서 유학한 자녀들과 문화적 갈등을 일으키는 일도 빈번하며, 극단적으로는 가족 붕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정신적 외로움과 경제적 중압감을 견디지 못한 기러기 아빠들의 자살 사건이 종종 일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기러기 아빠들 중에서도 경제적 여유가 있어 정기적으로 가족을 만나러 나가는 경우는 ‘원조 기러기 아빠’로 불린다. 언제든지 자신이 원할 때마다 가족을 만나러 해외로 날아가는 경우 새들의 왕인 독수리에 비유해 ‘독수리 아빠’로 불리기도 한다.이에 비해 유학을 보내기에는 어려운 형편임에도 무리해서 자녀들을 유학 보낸 기러기 아빠들은 명절에도 해외로 나갈 형편이 안 돼 가족들이 돌아올 때까지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날지 못하는 새인 펭귄에 빗대어 ‘펭귄 아빠’라고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러기 아빠 (대중문화사전, 2009., 현실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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